안녕하세요. 나눔과미래입니다. '갑자기 왜 요구르트 사진이지?' 라고 생각하실 듯 싶네요:-)
사진 속 요구르트는 주거취약계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한 분이 활동가에게 건네주신 것입니다. 홀로 사시는 분의 끼니를 위해 도시락을 배달하는 활동가들이 수고한다고요. 후원자님의 응원과 지지로 나눔과미래의 활동이 가능한 만큼, 요구르트를 후원자님에게 드리고자 합니다. 사진으로나마 감사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정말이지 어려운 때, 추석 명절 만큼은 소중한 사람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활동 보고
# [활동가글] 아픈 어머니의 간절한 부탁
어느 날, 힘이 하나도 없는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딸과 함께 지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 가정폭력으로 이혼하고 사업체 부도 등 힘겨운 삶을 살던 중 2019년 병마(췌장암)가 찾아왔습니다. 병원비로 임대료가 체납되자 임대인으로부터 임대료 납부 독촉과 퇴거하라는 내용증명서를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직접 밥을 해먹는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사회주택에 살게 되면서 여유로운 공간이 갖춰지고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 요리를 하고 나누어 먹는 즐거움을 사회주택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서울 이곳저곳의 맛집을 찾아다니던 내가 집에서 밥을 해먹기 시작했다.
9월 23일 임대차 3법 후속 과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세입자의 주거 안정 실현에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이어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연대는 임대차 3법 개정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에게 '세입자 지킴이' 명패를 전달하였습니다.
'혹시' 하는 생각에 마스크를 쓰며 이러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을 꼭꼭 참아내는 요즘. 일상조차 쉽게 누리지 못하는 어려운 때,
나보다 더 어려운 누군가,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이를 돕는다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일입니다. 그 특별함을 매달 전해주시는 후원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