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여 동안 노숙인 쉼터에서 생활하셨던 신경환(가명)님이 매입임대주택으로 입주하셨다. 집들이를 한다며 약간은 상기된 모습이었다. 퇴소하는 날을 기다리며 본인의 소지품을 하나 둘 정성스레 챙겨 놓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집들이에 동행한 몇몇 쉼터 식구들은 많이 부러워하셨다. 빨리 돈을 모아 자립하고 싶다고 하셨다. 그 중 한 분은 매월 30만원씩 꾸준히 저축하고 계신다. 쉼터에 좋은 귀감이 된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싶다.
[참여] 정하원 어르신의 유산, 의미 있게 쓸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쪽방에서 사시던 할아버지는 나눔과미래의 지원으로 임대주택에 입주하셨습니다. 집이 생기니 친구가 찾아오고 좋아하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며 마냥 기뻐하셨시던 할아버지는 작년 4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448만 5천원을 남기셨습니다. 이를 씨앗으로 하여 고시원,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이들이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로 이주할 수 있도록 보증금을 지원하는 기금을 만들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주거재생] 4년 여만의 기다림, 정든마을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정든마을은 2012년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난타 공연으로 시작한 개관식은 마을 주민들과 인근 지역 분들의 기대를 받으며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며 주민들의 사랑방, 진정한 마을거점이 되는 것이겠죠. 정든마을의 진짜 변화는 이제부터일 것입니다.
[사회주택] 주거문제의 고민, 창천동의 사회주택에 다녀오다 나눔과미래는 따뜻한사회주택기금으로 사회주택 관련 단체 활동을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지원한 11곳 중 1곳인 녹색친구들의 사회주택에 방문했습니다. 창천동에 위치한 이 사회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이웃과 많이 만나는 곳"이라 했습니다. 식사를 함께 나누며 공유 공간에서 친환경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눕니다. 혼자가 아닌 우리의 집,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