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마을지원센터’라는 곳에서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냉큼 입주자 대표(청년마을)들과의 카톡방에서 의견을 나눴고 이를 바탕으로 제안서를 작성한 결과, 선정됐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20여 곳 넘는 지역을 옮겨 다니며 살았던 경험상 중랑구처럼 활성화된 자발적 지역공동체를 본 적이 없다. 여기는 세대로 봐도 활동 내용으로 봐도 훨씬 광범위한 공동체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업 실패로 돈도 의지도 잃었다. 신용불량자라는 딱지가 붙은 채로 거리로 내몰렸다. 돈뿐만 아니라 의지도 남아있지 않았다. 거리를 전전하며 피폐한 삶을 살았다. 결국 추위와 굶주림에 견디지 못해 서울역 노숙인 쉼터에 입소했고, 이어 노숙인 자활센터인 서대문사랑방으로 옮겼다. 살기좋은마을에서 일한 1년 7개월은 재기할 수 있는 일터가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절절히 느낀 시간들이었다.
[주거재생] 구로4동의 희망을 열어가는 그 곳, 사랑방을 다녀오다 "사람들이 떠나지 않는 동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살기 좋은 동네가 됐으면 해요" 구로에 거주하시는 한 주민의 바람. 살구마을(살기좋은 구로4동) 사랑방이 27일 문을 열었습니다. 살기 좋은 마을은 어떤 마을일까. 이제 막 그림을 그리는 구로4동입니다. 그리고 그 그림에는 도시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최] (가칭)한국 도시재생 시민활동가네트워크가 ‘도시재생뉴딜 대응 1차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500개 사업지, 50조원 투입이라는 현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에 대한 문제인식을 전국 민간단위에서 제기한 자리입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더 많은 포럼 관련 영상과 기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