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반지하 폭우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외친 구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기후재난과 심화되는 주거 불평등에도, 정부와 서울시는 콘크리트 도시를 위한 토건 개발과 공공임대주택 축소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반지하 폭우참사 3주기를 맞아 기후위기에 대한 목소리와 모두가 보장받아야 하는 주거권을 이야기하고, 추모의 마음을 나누는 추모행동을 만들고자 합니다.
폭염과 장마는 우리네 삶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생사를 가르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반지하나 옥탑, 쪽방 등과 같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 거처하는 이들에게는 더욱더 피할 수 없는 위기로 작동합니다. 위기에 처한 이에게 나눔으로 희망을 전하는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집은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