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미래는 청년 1인가구 주거안정을 위해 2017년부터 LH‧SH특화형매입임대주택(자체적으로 ‘청년마을’이라 지칭)을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1인가구 증가와 사회연결망 약화로 인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립, 은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주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또는 입주민 간의 커뮤니티 모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는 소모임,반상회,입주민 교육 등이 있습니다.이들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를 사용하여 주로 소통을 합니다. (중략) 입주민 환영회,신년회,송년회 등 시기상 이슈가 있을 때 입주민 모임이 진행되고 일부 청년마을에서는 지난 7월 진행된 입주민 환영회의 후속작업으로 당시 취합한 주제별 장소에 대한 마을 지도를 만들었는데 입주민이 직접 추천해준 곳들로 그려져, 더욱 유의미하게 느껴집니다. 한편 주거권,공공임대주택 정보 제공 등 입주민들이 희망하는 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습니다.
나눔과미래가 위치한 성북구에는 878호의 빈집이 있어서 서울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자치구입니다.더욱이 두 번째로 많은 용산구(689호)와 189호 차이가 나고, 5번째인 종로구부터는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압도적인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빈집은 물리적 공간의 방치를 넘어서 미관 저해,쓰레기 무단 투기,위생 문제,범죄 발생 우려,화재 가능성 등의 문제를 야기합니다.그로 인해 빈집 자체만이 아니라 주변 지역의 쇠퇴를 불러일으키죠. 그런데 성북구에는 제대로 된 집에 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성북구엔 기초생활수급가구가 11,964가구 살고 있습니다. 반면 공공임대주택은 11,124호로 기초생활수급가구 수에 못 미칩니다. 더욱이 공공임대주택에는 행복주택 등 입주대상이 다르고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고가인 주택이 포함되어 있어 저소득·빈곤가구가 들어갈 수 있는 주택은 더 적습니다.
김재성(가명) 어르신은 한 때 잘나가던 사업가라고 하셨습니다. 배우자의 칭찬을 반복하시던 한영옥(가명) 어르신은 중증 치매 환자입니다. 혼자서는 화장실 가는 것 말고는 집 밖의 외출도 어려운데 하루종일 머무는 집은 반지하에 위치해 벽과 천장, 바닥에 곰팡이가 가득 피었습니다.두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 가구이십니다. 임대료, 병원비를 내면 얼마 남지 않습니다. 해서 인근 주민센터나 복지시설에서 끼니를 해결하시고자 하는데, 폭염 또는 장마철이 되면 외출이 어려워 맨밥에 김치 또는 김으로 식사를 대충 때우시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나눔과미래는 매년 노인취약계층 대상으로 여름철에 손쉽게 식사하실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을 비롯하여 홍삼 스틱 등의 건강 보조식품, 우양산 등 여름을 나는데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 든든한 식사로 어르신들이 기력을 잃지 않고 올해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나눔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피해주택’을 경매를 통해 사들이고 있다. 감정가보다 저렴하게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으로 사용하고 차익은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문제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에 걸려 있는 채권의 주인들이 낙찰가격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LH에 돌아올 차익을 줄이고 있다는 점이다. 방어입찰이란 전략적 꼼수를 통해서다.
지금의 집값 상승 현상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장되어야 할 주거가, 자산 증식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합니다. 주거가 단순 자산이 아닌, 권리로 여겨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집걱정 없이 일상의 행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는 회원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