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이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만 했는데 활동을 직접 하고 보니 그 말의 의미가 더 와닿았습니다. 나눔과미래에 한데 모인 자원활동가분들, 그리고 나눔과미래 활동가는 직접 꾸민 편지와 포장된 지원물품을 들고 언덕길을 오르고, 골목골목 위치한 집을 찾기 위해 길을 헤매기도 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집에선, 마중을 나와 기다리고 계십니다. 나눔과미래 자원활동가분들은 집에 잠시 머무르면서 안부를 묻고 온기를 충전합니다. 함께 걷고 시간을 보내는 활동의 모든 과정이 ‘동행’입니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수배로 올랐습니다. 어떤 가구는 크게 오른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한겨울 내내 얼음장 같은 집에서 휴대용 가스렌지로 몸을 녹입니다. 나눔과미래는 불평등이 재난이 되지 않도록, 여러 네트워크를 연결해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이 안전한 집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