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김장 안하십니까? 보쌈 고기 후원할게요”
매주 토요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반찬을 드리는 봉사를 합니다. 지난해에는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드렸는데 올해는 여력이 되지 않아 차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정육점 사장님의 말 한마디에 자원봉사자와 활동가들이 '그래 한번 해보자' 라며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열 근의 삼겹살을 삶고 빛깔 좋은 김치를 김장통에 꾹꾹 눌러담았습니다. 다행히 올해도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 드릴 수 있었습니다.
나눔은 작은 보탬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오늘을 살아가는 든든한 밥 한끼, 매일을 살아가는 따뜻한 감동이 됩니다. 나눔과미래에 매일같이 감동을 전해주시는 후원자님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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