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시설의 생활인과 노숙위기 상태에서 자립한 나홀로 가구로 이루어진 다수의 나눔마을(매입임대주택) 입주민들은 주로 고령이고 남성인지라 식사를 제대로 준비하고 챙겨 드시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설 입소 노숙인들도 자립 후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며 식사 문제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중략) 실제로 참여자 중 한 분은 참석은 하겠지만 요리에 자신이 없어 직접 요리를 하지는 않고 눈으로 보기만 하겠다고 하셨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칼질과 요리를 조금씩 시도해 보았고 함께 참여하는 참여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마지막에는 스스로 요리를 완성해 내고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24년 7월 17일~8월 16일,한달간 모금이 진행된 결과 목표액 2백만원 대비 38%인 766,7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모금 목표액에 비해 모금액이 적었기에 애초의 사업계획대로 8가구의 냉방용품을 지원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하여 본 기관은 지역 내 후원처를 발굴하였고 해당사업을 연계할 수 있었습니다. (중략) 김철호님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낡은 선풍기에 의지하고 견디다 더위에 지쳐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끼니도 거를 수밖에 없는 열악한 일생을 보내고 건강도 좋지 않았습니다. 해피빈의 후원으로 에어컨 설치 이후, 무더위에 ‘죽다 살아났다’며 건강을 회복하고 아직도 더울 때마다 틀고 있다며 밝은 미소로 ‘감사하다’ ‘잘 쓰고 있다’ 며 인사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무너지는 천장과 벽 사이로 흐르는 물, 집안에 가득 퍼진 곰팡이는 주거취약계층의 일상을 뒤덮었습니다. 기후위기는 가장 취약한 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앗아갑니다. 나눔과미래는 불평등한 기후위기로 인해 오늘 내일의 삶이 어려운 이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겠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